선한 외모와 단정하고 모범생 같은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지훈이 한때 갑질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촬영 중 스태프와의 마찰에 조폭 지인을 데려오거나 욕설을 퍼부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그가 출연한 드라마 ‘스폰서’의 단체 카톡방에 출연배우와 관련된 폭로 글이 올라왔고 이 내용이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성자에 따르면 배우가 데려온 지인은 동네 양아치 같은 느낌으로 “눈 깔어. 안깔어 XX”이라고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었다고 하는데요,
사건의 발달은 이지훈의 생일인 10월 29일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지훈이 출연중이던 드라마 ‘스폰서’는 타이트한 일정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이지훈은 당일 제대로 된 말도 없이 무려 40분을 지각했다고하는데요,
평소에도 잦은 지각으로 스태프들이 화가 나있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에 연출 감독이 이지훈에게 지적을 하자 이지훈은 장소를 잘못 알려줬다는 핑계를 대거나 한번도 늦은 적이 없는데 왜 그러냐고 억울해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스태프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겠다”며 바지를 벗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때문에 이지훈은 당일 촬영조차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충격적인 사실은 다음 날 벌어졌습니다.
이지훈은 친구와 함께 촬영현장에 도착했는데, 스태프의 증언에 따르면 “친구의 덩치는 엄청 크고 우락부락한 외모까지 더해지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며 아무런 관련이 없는 FD에게 “뭔데 내친구에게 XX이야”라며 무력을 쓰는가하면 협박끼자 했다고 합니다.
이지훈은 친구는 말리는 척 했지만 눈빛은 “그러게 왜 날 건드려”라는 눈빛이었고, 시비를 거는 친구에게 “다 그만둬. 나도 그만두면 돼”라고 거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화가난 스태프는 결국 단체 카톡방에 폭로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소문에 따르면 이지훈은 즉시 사과하지 않고 사과 대신 고소를 하겠다고 연락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이 커지자 이지훈의 소속사는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분과 스태프분의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지훈 배우가 당일 바로 사과를 했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우분이 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반성 중입니다.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아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길 바랍니다”라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합니다”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스태프에 이어 작가의 폭로가 이어지며 이지훈의 갑질 논란은 더욱 커졌는데요,
‘스폰서’ 원집필자로 알려진 박계형 작가가 드라마 주인공인 이지훈이 분량에 대한 불만을 제작사 측에 여러 차례 토로한 후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당했다고 폭로한 것입니다.
박 작가는 드라마 제목이 원래 ‘욕망’이었다며, 이지훈의 갑질 후 자신을 포함한 스태프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드라마 제목도 ‘스폰서’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제가 8회까지 대본을 썼는데 3~4회부터 다른 작가를 시켜 내용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다”며 “제 이름과 제 기획으로 편성을 받아놓고 중간에 작가를 무단으로 교체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지훈 측은 “배우가 제작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런 일이 어떻게 스태프와 작가 교체까지 가겠나”라며 “지금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서 한 배우가 갑질해서 스태프를 반이나 교체하고, 작가까지 교체할 수 있는 일이 가능한지부터 되묻고 싶다“며 반박했습니다.
일이 커지자 이지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해명글을 기재하였는데요,
그는 “죄송스럽게도 이제야 솔직한 제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이유 불문하고 제 친구와 현장 에프디(FD)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지훈은 친구는 자신의 생일을 위해 현장에 친구가 선물을 주러 온 것이며 앞으로 주의하겠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이어 마찰이 생긴 FD에 대해서는 “FD님께서 제 매니저에게 그리고 현장에서 인터뷰 나오신 기자님께 그리고 단역분께 그리고 저에게 막대하신 적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느끼고 난 후로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은 좋지 않았다. 저분들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인데 왜 저렇게 말 한마디라도 좋게 하면 좋을 것을 왜 이렇게 함부로 하시지라는 의문이 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현장이라는 곳이 스태프분들과 연기하는 사람, 매니저 모두에게 불편한 점이 있기 마련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좋게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다. 앞 전에 아무 일이 없었더라면 저도 현장에 계신 에프디님께 저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지훈은 작가의 폭로에 대한 이야기와 갑질 역시 금시초문이며 기사가 와전되고 사실이 왜곡된 것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마지막으로 이지훈은 “이렇게 글을 적으면서 불편한 상황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공인으로 어떤 상황도 조금 더 현명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늘 밝은 모습으로 현장에서 임하고 노력해야 하지만 제 부족”이라며 “모든 분들께 그리고 촬영에 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일로 걱정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