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화의 멤버 전진은 복잡한 가정사를 방송에서 고백한 적이 있는데요,
가수 찰리 박의 아들이며 전진이 태어난 후 부모님이 바로 이혼한 탓에 생모에 대한 기억이 없고, 할머니 손에서 자라 매우 각별했다는 그의 사연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때 찰리박이 전진의 아버지임에 밝혀지며 큰 화제를 모았었지만 현재는 찰리박은 전진과 연락이 끊긴 상태로 아들의 결혼식조차 가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한 방송을 통해 찰리박은 생활고를 겪으며 화장실도 없는 반지하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였습니다.
전진은 찰리박이 세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라고 하는데요,
복잡한 가성사와 찰리박의 여성편력으로 이복동생과 새엄마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전진의 모습이 방송에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찰리박이 이렇게 무책임한 생활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진은 아버지인 찰리박에게 금전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매번 병원비와 사업자금을 보태주던 전진을 믿고 벌인 안양 호프집이 망하면서 찰리박은 10억원에 가까운 빚이 생겼다고 합니다.
전진은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아버지 빚을 갚느라 힘들었다. 아버지 잘못보다는 상황이 안좋았다”고 밝히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또한 전진은 아버지의 빚을 갚으며 찰리박의 꿈인 가수활동을 돕고 수천만원의 병원비를 보태주는 등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찰리박은 더이상 전진과 연락을 하지 않고 연을 끊었다고 전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심지어 아들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찰리박은 “연락 안하기로 했다. 입이 두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내 탓이 크기 때문에 아들을 원망할 이유가 없다”며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찰리박은 2017년 놔졸증으로 쓰려져 마비와 언어장애까지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사방을 둘러봐도 혼자고 누가 옆에서 응원을 해주면 좋겠지만 아파서 주위에 폐 끼치느니 혼자인게 낫다”며 치료를 받지 않고 혼자 살고 있는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냥 외로운 정도가 아니다. 몸도 안 좋으니까 예정처럼 다닐 수도 없고 TV를 보거나 성경책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정도다”라고 밝혔는데요,
스스로 재활 운동을 하며 그나마 혼자 걸을 수 있으니 좋다고 밝힌 그에게 제작진이 치료를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제가 돈이 어딨냐”며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식사 역시 지역복지센터에서 가져다 준 불고기를 3일동안 나눠서 반찬으로 먹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이어 그는 “아들과 딸이 나의 투병 사실에 대해 알긴 알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모를 것”이라고 하면서 “아들도 자기 삶이 있고, 딸은 2년 전쯤 시집을 갔는데, 시아버지가 아프시다더라. 이해한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가장 행복했을 때로는 “나이트클럽에서 쇼 할 때가 정말 행복했다. 업소에 출연할 때 충재가 전화도 먼저 걸어와서 ‘아빠 무대에 몇 시에 올라가?’라고 묻고는 친구들과 와서 ‘아버지’를 부르며 합창도 해줬다”면서 “언젠가 아들과 콘서트도 하고 싶다. 건강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도, 방송에 나와 굳이 이런 생활을 보여주는 이유에 대해 아들에게 또 다시 부담을 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