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데뷔 이후 수많은 구설수에 오른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라아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미모와 ‘허준’, ‘이산’, ‘욕망의 불꽃’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는데요,
하지만 2002년 불법 약 복용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녀의 연예계 인생은 점차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출연이 예정되어있던 일일극, 단만극등에 모든 출연이 취소되면서 활동을 중단하게 됩니다.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성현아는 2003년 누드 화보를 발표하며 연예계에 복귀하는데요,
2004년에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하여 안정을 찾는듯 했으나 2010년 2년만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3개월 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바로 재혼을 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2012년 재혼한 남편과 아들을 출산하게 됩니다.
그러던 그녀가 2014년 돌연 성 매매 혐의로 논란이되는데요,
성현아와 채 씨를 알선해준 혐의를 받은 강씨는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고 성현아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되었습니다.
이로인해 MBC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도 오른 성현아는 3년여의 시간동안 재판을 하며 2016년 무죄를 선고받으며 혐의를 벗었는데요,
하지만 이미 출연정지와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못한 그녀는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힘든 인생사는 연예계에서 뿐만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가정사는 연예계에서 가장 기구하다고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고하는데요,
성현아의 친 어머니는 중학교 1학년 때 4살 어린 여동생을 목욕시키던 중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다고합니다.
이후 아버지에게는 3년만에 새 여자가 생겼다고하는데요,
성현아를 끊임없이 구박하던 새엄마를 피해 여동생,언니와 함께 집을 나온 성현아는 반지하에 숨어 따로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현아의 여동생은 청소년 문제아를 수용해 기술을 가르치는 여자기술학원에 보내지게되는데요,
이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성현아는 여동생을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성현아의 아버지는 첫사랑이었던 두번째 새엄마와 결혼을 했다고하는데요, 다행히 두번째 새엄마는 성현아와 언니를 친엄마처럼 사랑해주었다고 합니다.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사랑이 깊었던 두번째 새엄마와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2001년 새엄마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성현아는 이후 우울증으로 마약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녀를 둘러싼 불행은 끝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첫번째 결혼에 실패한 후 두번째 결혼한 남편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다고하는데요,
사업이 급격히 기울면서 파산 직전에 이르자 성현아와 별겨를 하며 이혼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당시 성현아는 아들을 출산한지 고작 3~4개월 무렵이었다고하는데요,
에어컨있는 집에서 살아본 적도 없다고 밝힌 그녀는 한여름 더위에 선풍기 한대로 아들과 폭염을 버텼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7년 그녀의 남편은 168억 횡령 혐의로 수배를 받다가 성현아의 재산까지 모두 탕진한 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하는데요,
과거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하면서 “20년 일했으면 돈을 많이 모으지 않았겠나. 실제로 많이 모았었는데 나중에 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보니 전 재산이 700만원이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김수미는 그녀의 기구한 인생사를 들은 후 성현아를 끌어안으며 “생각보다 너무 잘 견뎌줘서 고맙다. 자신감 있고 밝아서 의외로 반가우면서도 너무 걱정했구나 생각이 든다”고 그녀를 위로하였습니다.
사랑하는 두 엄마와 동생, 남편까지 잃으며 혼자 아들을 키우며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 그녀의 삶이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데요,
앞으로는 행복한 인생만 펼쳐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