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가장 다사다난하고 힘든 삶을 산 연예인으로 많은 분들이 서정희를 기억하실텐데요,
서정희는 사기 결혼 수준으로 힘든 결혼 생활을 끝내나 싶더니 유방암에 걸려 투병중인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유방암 투병중에 듬성듬성 빠지고 야윈 모습으로도 방송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공개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서정희는 1982년 20살의 어린나이에 유명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은퇴하였습니다.
가끔 서세원과 방송에 출연하여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서정희가 서세원에게 맞고 살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되었는데요,
심지어 결혼 당시 서정희는 미성년자였으며 서세원이 성적 관계를 강요하며 강제적으로 결혼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서정희는 이혼 소송에서 “19살 때 서세원한테 당했는데, 그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세원과 결혼했다. 남편이 무서워서 이혼할 엄두조차 못 내고, 32년간 서세원에게 붙잡혀 살았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서세원이 서정희를 때리고 목을 조르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힌 CCTV에는 서세원이 쓰러진 서정희 발을 잡고 질질 끌고 나오는 충격적인 장면도 담겨있었는데요,
비록 30년 이상 힘든 결혼 생활을 했지만 이혼 후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것만 같던 서정희에게는 또 한번의 시련이 찾아옵니다.
바로 유방암 선고를 받은 것인데요,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에 출연한 서정희는 “제가 사실 유방암이다. 항암치료를 받고 있고 심한 두통이 오기 시작하더니 머리를 만질때마다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지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서동주 역시 “엄마가 강한 모습으로 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봤기때문에 저조차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잊었던 것 같다”며 “제가 먼저 울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심경을 밝혔는데요,
치료를 받는 것 만으로도 힘든 상태이지만 서정희는 딸 서동주와 엄마 장복숙과 대만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을 찍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서정희 역시 여배우로서 치료로 인해 퉁퉁 부은 얼굴과 빠진 머리카락을 보이고 싶지 않았을텐데요,
그녀는 “사실 아픈 중에 여행을 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종 때문에 많이 부었다. 우리는 비주얼이 약해지면 기가 죽지 않냐. 하마처럼 나와서 마음이 힘들었다. 환자인데도 그게 보이더라”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방송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방송이나 어떤 것도 사람들 앞에 나서기 힘든 상탠데 계속 숨어있으면 안 될 거 같더라. 고통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라고 투병 중에도 방송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서정희는 “수술실에 들어갈 때 내가 살아서 나올 수 있을까? 싶었다. 응급실 갈 때마다 ‘이렇게 가면 안 되는데’ (싶었다.)엄마랑 딸하고 같이 있는 시간을 이렇게 보내면 안 되겠다 싶었다”며 “얼마나 갈급하고 마음이 짠하고 기대가 컸겠냐.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가족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한 그녀의 노력에 시청자 역시 수많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는데요,
부디 유방암 투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