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고 출산을 한 것으로 유명한 일본인 방송인입니다.
사유리는 어릴 적 정말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고 남자와 결혼을하고 아이를 낳고 싶었지만, 당시 남자친구는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속상한 마음에 엄마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자 사유리의 엄마는 “아기를 갖고 싶지 않거나 결혼하기 싫은 사람한테 아기 갖자고 말하는 것은 나쁜 짓”이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사유리는 37세에 난자 보관을 했다고 하는데요,
41세에 생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자궁 나이가 이미 48세라는 사실을 들은 사유리는 눈 앞이 캄캄해졌다고 합니다.
아이를 갖고싶지만 당장 사랑하는 사람이 없던 사유리는 그래도 아기를 갖고 싶다는 마음에 정자은행을 통해 아기를 낳아 혼자 키우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용기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도 있었지만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는 목소리도 많았는데요,
그 첫번째 이유는 사유리는 외국인, 특히 백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자신의 나라인 일본으로 건너가 출산을 했습니다.
가족이 있는 곳에서 출산을 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출산을 했다고 밝혔지만 사유리는 즉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돈을 벌고 있는데요,
또 다른 일본 방송인 강남처럼 귀화를 한 것도 아니면서 한국을 사랑하는 척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다가 다시 필요 시 일본으로 건너갈 것 같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그녀를 비난하는 두번째 이유는 선택은 사유리의 자유지만 비혼모 출산을 부추기는 듯한 공중파 방송 출연이었는데요,
특히 엄마없이 아빠가 혼자 아이를 돌보며 유대를 쌓는 취지의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제작진은 “여러 형태의 가족의 모습을 프로그램 안에 담는 것이 목표이니 이들의 출연이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아직 비혼 출산은 법적으로 금지된 상태로, 이를 어기고 공중파에 출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여러 시민단체의 의견이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일본인이고 백인 아기를 낳았으면 일본에서 활동하는게 맞지않나요?”라며 왜 가족도 없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관계자들은 사유리가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이유에 대해 일본에 비해 키즈카페나 다양한 육아 시설이 잘 구비된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기 더욱 수월한 것을 꼽았습니다.
또한 일본은 지나칠 정도로 모성과 엄마의 희생을 강요하는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혼자 돈을 벌며 일을 해야하는 사유리에게는 이런 일본 문화가 구시대적이고 맞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논란들에 대해 사유리는 “비난 받는 게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런 방법밖에 없어서 그러는데 사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아이를 낳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는데요,
이어 그녀는 “저는 그런 선택을 못했으니까 하는 건데 정말 아기를 생각한다면 아빠가 있는 것, 사랑하는 사람의 아기를 낳는 게 제일 좋다, 그 마음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한국서 아기를 지우는 수술하는 걸 여자의 권리라고 한 것이 화제가 됐다”며 “저는 그런 생각이 있다, 지우는 것이 여자의 권리면 아기를 낳는 권리도 여자의 권리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의 보호자가 한명인 사유리는 혹시 자신이 죽거나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을 경우를 대비하여 유서를 작성하여 친구 이지혜에게 맡기기도 했는데요,
사유리는 유서를 통해 “지금까지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던 내가 인생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것이 젠을 태어나게 한 것이다”라며 “많은 비난을 받으며 두렵기도헸지만 어떻게든 이겨낼 것. 엄마는 항상 젠을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