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1의 성공에 힘입어 미스터트롯2가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막을 올렸는데요,
하지만 큰 기대와는 달리 논란과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심사위원과 소속사가 겹치는 등 특정한 관계가 있어 심사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되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심사위원 장윤정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출연자들이 자신만의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에 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미스터트롯2 제작진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은 첫째도 공정, 둘째도 공정이다. 공정의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해 제작되어야 함을 잘 알고 있다”면서 “수년간 준비해 도전한 참가자들의 인생을 건 승부에 걸맞게 마지막 최종 우승자가 나오는 순간까지 ‘공정 오디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박선주는 과거 음주운전과 불법 약을 투약한 범죄 전력이 있는데요,
또 다른 심사위원 주영훈 역시 음주운전, 학력위조 등의 범죄 경력이 있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TV조선이 미스터트롯2에 엄청난 지원을 쏟는 이유는 바로 미스터트롯1은 TV조선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었기 때문인데요,
미스터트롯1은 첫 방송 10%대의 시청률로 시작하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합니다.
2회부터 16~17%대로 시청률이 상승한 미스터트롯1은 4회 시청률 19.372%를 기록하며 종편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5회 25.7%를 기록한 후 8회부터는 30%가 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지상파를 통틀어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30%를 기록한 것은 2011년 KBS 예능 ‘1박2일’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최종 결승전의 시청률은 35.711%로 1995년 시청률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프로그램 인기와 더불어 미스터트롯1의 우승자 임영웅은 몸값을 책정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미스터트롯1이 광고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얼마일까요?
유독 방송 시간이 길었던 미스터트롯1은 한 회 방송 당 약 14억 5800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시즌1 방송동안 약 125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하는데요,
관계자들은 “순수 TV광고로 약 100억원의 수익을, 기타 협찬사 등의 수익으로 25억원 정도를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미스터트롯2 역시 시즌1에 비해서는 논란도 많고 화제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시즌1과 비슷한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중이라고 하는데요,
지상파의 구조적 몰락속에서 적자를 면하지 못하는 방송국 사이에서 TV 조선은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의 연속 성공으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1881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거두며 큰 성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미스티트롯의 출연자의 회당 출연료가 10만원 수준인 계약서가 노출되며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1등을 제외하고는 상금이나 선물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10만원의 출연료는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출연자들은 상금보다 제 2의 임영웅, 정동원이 되길 꿈꾸고 있을텐데요,
이들의 꿈이 짓밟히지 않게 더 이상의 편파 판정과 특혜논란 없이 공정하게 우승자가 탄생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