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하여 영화 편지, 약속을 대히트 시키며 유명세를 얻은 배우 박신양, 그는 범죄의 재구성, 달마야 놀자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는데요,
이후 배우 김정은과 함께 출연하여 재벌2세 역할로 출연한 ‘파리의 연인’이 대 히트를 하면서 연기 대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파리의 연인을 뛰어넘을 만한 작품이 없었으며 최근에는 방송에서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특히 각종 영화제와 연기 대상에서 상을 휩쓸며 전성기를 누리던 2002년 돌연 결혼 발표를 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했는데요,
상대는 심지어 13살 어린 20대 초반의 일반인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신양은 한 방송에서 아내 백혜진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아는 동생과 부산에 놀러갔다가 헬스클럽에 갔는데 멀리서 런닝머신을 하고 있는 여성을 보고 왠지 결혼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운명같은 만남을 시작으로 둘은 연인이 되었고,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식을 올린지 6개월만에 아이를 낳아 속도위반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혼 발표 후 박신양과 결혼한 아내 백혜진씨의 집안이 공개되어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그녀는 출중한 외모뿐만 아니라 집안 재력까지 어마어마했던 것입니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바로 ‘하겐다즈’를 한국으로 처음 들여온 한국지사 대표인데요, 1991년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한 하겐다즈는 줄곧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발표한 매출액만 650억원이 넘는 하겐다즈는 백혜진의 할아버지인 백종근 대표와 미국본사와의 합작 법인이라고 하네요.
백혜진의 아버지 역시 대단한 분으로 알려졌는데요, 2000년 세계 항공사 4위인 미국의 유명 항공사 노스웨스트 항공의 국내 대리점을 운영한다고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작품활동이 뜸했던 박신양은 얼마 전 의외의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작년 말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2022학년도 국립안동대학교(안동대) 일반대학원 1차 모집 수험표를 올렸는데요,
알고보니 화가들과 단체전에 그림을 출품할 정도로 미술에 조예가 깊은 그는 SNS와 여러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그림을 꾸준히 공개해오기도했습니다.
그는 27살 러시아에 유학을 가면서부터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조그마한 박물관 겸 미술관에 갔는데 어떤 그림 앞에서 갑자기 굳어졌다. 박하사탕이 들어와 퍼지는 것 같았다. 그 감동이 고스란히 계속됐다. 그냥 그려보고 싶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안동대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과정에 합격한 그는 대학원 합격증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늦은 나이에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그를 좋은 작품으로 만나보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