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최근 살을 빼고 홀쭉한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백종원, 최현석, 이연복 등 스타 셰프들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초기에 요리 방송에 진출한 인물인데요,
방송 활동이 매우 활발한 편으로 주로 요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요리를 직접 만드는 역할을 많이 맡으며, 남편과 시댁에 관한 일화로도 자주 등장하였습니다.
이혜정은 24살의 어린 나이에 남편의 외도와 고된 시집살이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건강까지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이혜정은 남편의 외도에 상처받은 사실을 방송에서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김수미가 진행하는 토크쇼 ‘수미산장’에 출연한 이혜정은 “나와는 참 안 맞는 사람”이라며 남편의 외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이혜정은 남편에게 외도 사실에 대해 물었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그 여자를 사랑하지만 빨리 접어볼게”,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까 노력해보겠다”고 충격적인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놀란 김수미는 “외도녀의 얼굴을 봤느냐”라고 물었고 이혜정은 “봤다. 보자마자 알았다. 외모가 너무 별로여서 ‘여자 보는 눈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혜정은 외도녀를 직접 만나 “다시는 대구에 오지 말라고 했다. (남편과) 화해는 했지만 용서는 안 된다. 행복하지 않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혜정은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남편과 연애할 때 깐깐한 성격에 결혼을 고민했지만, 엄마가 좋은 조건을 가진 남편을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또 “오히려 엄마가 나서서 ‘너는 인물도 없고 학벌도 일류가 아니라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혼해야 한다’며 모진 말들로 설득을 했다”며 떠밀리듯 결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더구나 이혜정은 시부모님을 8년동안 모시고 살면서 식사시간이 다른 시댁 식구들의 상을 몇번이고 차리며 고된 시집살이를 한 사실도 고백했는데요,
이어 “식탁이 비워져야 나도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시어머니는 식탁에서 신문을 보셨다. 그럼 내 식사는 건너뛰고 신문 보시는 어머니의 발 밑을 걸레질했다”며 “자존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았었다”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혜정의 시어머니는 임종 전 워낙 이혜정 집안이 부유해서 그런 여자에게 행여 자기 자식이 무시당하고 살까봐 기를 죽이려고 했던 행동이었다며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이혜정의 가슴에는 ‘그렇게 사과하고 가실거면서 왜 그러셨는지’라는 생각에 아직도 상처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혜정은 시댁 뿐만 아니라 하나뿐인 아들에게도 큰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16kg을 감량하여 날씬해진 이혜정은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로 건강검잔을 하던 중 당뇨를 발견하여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검사 결과로 가슴이 덜컥한 이혜정은 아들에게 이 사실을 말했지만 아들은 버르장머리 없이 “엄마 나는 책임 못 지니까 알아서 건강 관리하세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혜정은 아들의 말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스스로를 책임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제가 시집간 고씨네 일가 전체가 저한테 전투부대더라. 그래서 건강 관리해야겠다는 마음에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