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소미는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미녀 개그우먼임에도 본인만의 개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대표 미녀 개그우먼 선배인 김지민의 모범 선례를 따라가고 있는 몇 안 되는 개그우먼 중 한 명으로 최근엔 미스트롯 출연 후 트로트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안소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딸을 낳은 후 복귀한 ‘개그콘서트’무대에 딸 로아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그는 “로아를 낳고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 하지만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했고 제철소에 다니던 남편이 일을 그만두고 살림과 육아를 도맡기로 했지만 아기가 너무 울어서 결국 아기를 데리고 출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소미는 “맡길 곳이 없어서 첫날은 자랑삼아 데려갔다. 다들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해주더라. 자연스럽게 같이 출근하게 된 뒤 제작진 권유로 무대에 함께 올랐다.”고 말했는데요,
안소미가 아이를 업어서라도 무대에 올라야 하는 이유로는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안소미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습니다.
안소미는 부모님이 3살 때 이혼한 뒤 할머니, 고모, 아버지 친구 등 여러 사람의 손에 자랐다며 불우했던 가정사를 털어놨는데요,
특히 할머니가 계신 대천에서는 집이 없어서 폭죽을 팔며 할머니와 승합차, 컨테이너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소미는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 초등학교도 10살이 되어서야 들어갔다고 고백했는데요,
힘들게 들어간 학교에서는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평범한 어린시절은 아니었다며 울컥한 안소미는 “그때 매달 동사무소에서 지원이 나왔다. 쌀이든 라면이든 주셨는데. 창피했다. 근데 할머니랑 나랑 당장 먹을 게 없으니까 받으러 가야 되지 않나. 받으러 가는 게 너무 창피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는데요,
힘들었던 과거에 성인이 되자마자 돈을 벌겠다는 마음으로 개그맨에 도전하였다고 합니다.
혼자서 씩씩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왔던 그지만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인 결혼식에서도 마음이 편하지 못했는데요,
그는 “부모님이 다 돌아가시지 않았는데 멀쩡히 살아있는데 안 계시다는걸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결혼식 때 부모 대행 아르바이트를 썼다”라며 오열했습니다.
안소미는 “나는 원래 꿈이 좋은 엄마, 좋은 가족이었다. 나중에 로아가 사회생활하며 엄마 아빠를 떠올릴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는데요,
힘든 어린 시절을 계기삼아 가정과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큰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