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연애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단한 전성기를 누리다가 한순간에 구설수에 휘말리며 방송계에서 사라진 연예인이 있는데요,
바로 개그맨 이혁재입니다.
과거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숨은 인재를 찾는 ‘캠퍼스 영상가요’ 인하대 편에서 차력사로 등장하며 얼굴을 알린 이혁재는 KBS 공채 시험을 보며 본격적인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는데요,
빠르게 인기가 급상승하며 스펀지, 스타 골든벨, 위험한 초대 등 KBS에서 대활약을하며 2004년 KBS 연애대상을 수상합니다.
하지만 그는 무리수를 자주 두고 부담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점차 인기가 떨어지던 그는 한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하게 됩니다.
바로 룸싸롱 사건인데요,
2010년 일행과 함게 인천의 한 룸싸롱에 방문한 이혁재는 아가씨들을 보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컵을 집어던지고 접대부를 관리하는 관리실장 29세 여성 B씨의 뺨을 때렸다고 합니다.
이혁재는 이를 말리던 남자 종업원까지 폭행하였다고하는데요,
당시 이혁재는 술을 150만원 어치만 마시겠다고했지만 술값이 270만원이 나오면서 시비가 붙었고 폭력을 행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아가씨들을 부른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이혁재는 이 사건으로 약식기소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혁재는 2002년 결혼하여 슬하에 두아들과 딸을 두고 있었는데요,
결혼을 한 상태로 룸싸롱에 방문했지만 그의 아내 심경애는 이혁재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한참 후 방송에 조금씩 모습을 보이려던 이혁재는 빚투 논란에 시달리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상태인데요,
지난해 1월 경찰에 따르면 이혁재는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고소인 A 씨는 “이혁재가 2000만 원 상당의 사업자금을 빌려줬는데, 최근까지 돌려받지 못했다”고 고소장을 통해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사실에 대해서 이혁재는 “억울하다. A씨에게 돈을 빌린 것은 사실이지만 법인의 이름으로 채무를 받아야 할 회사가 있어 해당 회사 부동산 근저당 설정을 하려고 법무 비용을 빌린 것이다. 비용으로 쓰고 부동산 비용이 들어오면 상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2014년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며 직원 월급과 퇴직금을 주지 않은 혐의, 사업가에게 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2억여 원을 갚지않은 혐의등 여러 돈 문제에 얽혀있는데요,
또 다시 터진 빚투 논란으로 더 이상 시청자들은 그를 보고 싶지 않아했습니다.
그렇게 활동을 중단한 이혁재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복귀했다고하는데요,
유튜브 ‘이혁재 STUDIO’ 채널을 통해 “제가 유튜브 당구 콘텐츠에 도전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모시기 힘든 세계적인 스타들을 모셔서 당구 이야기를 나눠보고 원 포인트 레슨도 받아보고 보기 힘든 프로들의 트릭샷도 구경하고 심지어 제가 톱 랭커 선수들과 대결도 펼치겠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유튜브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이상 이 말을 안 드릴 수가 없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리겠다. 저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런 부탁을 안 드릴 수가 없다”라며 “기가 막힌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논란없이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