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은 7살때부터 방송에 출연하여 50년 가까이 연예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인데요,
지금은 주로 엄마 역할을 맡고 있지만 1980년대에는 하이틴 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윤유선은 이모 덕분에 영화 캐스팅에 발탁되었다고 하는데요,
대학생이었던 그의 이모는 귀여운 조카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영화 캐스팅 응모를 권했고, 타고난 끼 덕분인지 그렇게 그는 7세에 첫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윤유선은 예능’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그동안 주지훈, 최우식등 수많은 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맡으며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2002년부터 2년간 방영된 ‘매직키드 마수리’라고 말하여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매직키드 마수리는 당시 청소년드라마로 평균 시청률이 15%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윤유선은 “8090 세대에게는 마수리 엄마로 통한다”며 “그때 어디를 가면 아이들이 ‘풀잎이 엄마다!’라고 모여들었다. 남편이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구나’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유선은 이 드라마를 촬영할 당시 잊지못할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매직키드 마수리’는 시트콤처럼 2년이란 오랜 기간동안 방영되었는데요,
윤유선은 “드라마가 2년이나 하니까 끝나기 전에 저희 아이가 태어났다. 극 중에서도 풀잎이 동생을 낳은 걸로 진행됐다. 제가 그때 남편 때문에 부산에 거주했는데 저를 찍으러 드라마팀이 부산에 와서 제가 있는 부산 병원에서 촬영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매직키드 마수리’에 출연한 아역으로는 김희정, 윤지우,정인선 등 지금은 더욱 유명해진 배우들도 있는데요,
윤유선은 이제는 어엿한 배우가 된 아역 배우들과도 종종 모임을 한다고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이제는 다 커서 술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된 게 너무나 신기해요. 그만큼 우리 아이들도 엄마만큼 컸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실제 배우 말고 엄마 윤유선은 어떻느냐는 질문에 “빈틈없이 잘해주려고 노력하지만 완벽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엄마가 모든 것을 채워줄 순 없어요. 때론 아이들의 나의 빈 부분을 메꿔줄 때도 있죠”라고 답했습니다.
항상 굴곡없는 연기 생활을 했을 것 같은 윤유선에게도 여러 번의 슬럼프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슬럼프가 중간중간 왔죠. 20대 땐 함께 해준 친구들 덕분이 이겨냈고, 30대 때는 연기 선배님과 선생님들이 많은 위로가 되었죠”라며”저도 후배가 힘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여러 작품의 엄마역할로 늘 시청자들에게 따듯함과 감동을 주는 배우 윤유선이 다음엔 또 어떤 엄마의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해지는데요,
그녀의 활발할 연기 생활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