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표 효녀가수 현숙은 중학교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안고 여러 노래대회에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서울로 상경해서 가수가 될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작곡가 임종수의 눈에 띄어 가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로’, ‘포장마차’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스타가 된 현숙은 60대가 된 지금까지도 결혼을 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미혼임에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 이유에 대해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현숙은 가수로서 전성기를 맞은 시기에 어머니가 중풍으로 크게 앓아눕게 되는데요,
1996년에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 역시 병세가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물 한모금조차 삼킬 수 없을 정도로 위독해진 현숙의 어머니는 위독한 상태로 무려 11년을 호스를 통해 목숨을 연명했다고 하는데요,
배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현숙은 28년동안 어머니의 병수발을 들었다고 합니다.
무려 28년동안 힘든 병수발을 들면서도 현숙은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 한번 제대로 가지 못한 것이 한이라고 말할 정도로 효녀였는데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 위독하시다는 소리를 듣고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위해 해드릴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현숙은 어머니의 이름으로 백혈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현숙은 위독하신 어머니가 마지막 유언을 남기지는 못하셨지만 “돌아가시기 직전 입을 우물우물하시는 것을 봤다”며 “나는 이제 편안한 곳으로 가니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
현숙은 이 뿐만 아니라 최고령 연예인이었던 송해를 수양 아버지로 극진히 모신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송해의 건강이 위독해지자 현숙은 직접 병원을 알아보고 입.퇴원을 챙기는 등 직접 병수발을 들었는데요,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과 선배님을 챙기느라 독신주의자가 아님에도 현숙은 결혼시기를 놓치며 혼자 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숙은 “남들 하듯 연애는 할만큼 해봤다”며 “하지만 편찮으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남들 다섯배나 되는 스케줄을 소화하며 일하느라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며 결혼 시기를 놓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이뤄 보통 사람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결혼에 대한 희망을 내려놓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현숙은 결혼을 하지 않아 출산을 한 적도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슬하에 아들이 있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알고보니 현숙은 남동생의 아들을 양자로 들였다고 하는데요,
과거 심하게 아팠던 현숙은 39도까지 열이나는 상황에 혼자 병원에 누워 ‘누군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현숙의 남동생은 혼자 외로워할 누나를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자신의 막내 아들을 누나의 양자로 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가족들은 아이에게도 의사를 물어보았고 아이도 ‘알겠다’고 대답하였고 남동생의 아내 역시 조금 서운하지만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고모랑 있는 것이니 보내주겠다고 동의했다고 합니다.
이어 남동생은 “아내가 ‘고모와 함께 있으면서 나눔을 실철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렇게 현숙은 조카가 11살이 되던 해 호적에 자신의 아들로 입적시켰다고 합니다.
현숙은 남동생 덕분에 생일에 함께 저녁을 먹고 아이가 모은 저금통으로 적금을 드는 등 좋은 추억을 쌓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여전히 현숙은 수많은 기부와 선행을 베풀며 긍정적인 기운과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