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은 10년의 긴 무명생활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최근에는 연기에 대한 열정 뿐만 아니라 미담이 넘치는 선행으로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배우 박성웅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 74위의 유골을 고국으로 봉환하는 행사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약 80년 전 징용 영장을 받고 일본으로 끌려가 노무에 시달리다가 조국의 해방을 보기도 전에 고인이 된 희생자들은 사망 후 십여 년이 흐른 뒤 ‘조선인 노무자’ 무덤에서 발굴되어 작은 함에 담긴 채 오사카의 사찰에 안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 단체들이 힘을 모아 74위의 유골을 마침내 국내로 모시게 되었는데요,
배우 박성웅은 이 행사를 알게되자 유족조차 찾을 수 없던 희생자들을 위해 스케줄까지 빼며 행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박성웅은 자신의 참여로 인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피해사실과 고국을 떠난 지 80년이 되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여러 나라에 이름도 없이 여기저기 흩어진 채로 안치되어있는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유골을 더 늦기 전에 발굴하고 국내로 봉환하는 일에 정부와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행사에 참여하는 이유를 전했다고 합니다.
박성웅은 인천공항에서 유골봉환단을 맞이하고 장례차량까지 행진하는 봉환단의 선두에서 인도하는 역할을 담당했는데요,
봉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청계광장으로 이동 후 도호 행진을 인도하고 한국프레스센터 잔디광장에 마련된 제단에서 노제까지 지냈습니다.
박성웅은 가족이 확인되지 않는 희생자들의 상징적 상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다음날인 3월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추모식에서도 자진해서 사회를 맡으며 희생자들의 긴 여정의 마지막을 빛냈습니다.
박성웅은 행사 내내 검은 양복에 단정한 머리로 엄숙한 표정으로 희생자들을 기렸는데요,
이 모든 행사에 행사비는 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행보에 많은 네티즌들이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박성웅은 이 뿐만 아니라 8.15 광복절 특집 콘서트에서도 단독 MC를 맡으며 의미있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도 박성웅은 무서운 영화 속 이미지와는 달리 재밌고 후배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배우 홍종현은 한 예능에 출연하여 친분이 없던 박성웅을 사석에서 우연히 만난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홍종현은 “‘종현아 어디 가?’ 해서 ‘저 친구들이랑 술 한 잔 하러 갑니다’ 했더니 ‘다 데리고 와. 다 같이 가’ 하시더라. 다 데려가서 먹을 거랑 술이랑 다 사주셨다. 후배들 잘 챙겨주시긴 해도 제 친구도 많은데 그랬다”고 미담을 전했습니다.
좋은 일에 앞장서는 멋있는 배우 박성웅이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여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