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부부로 유명한 이창우 권미란 부부,
이창우가 “홈쇼핑 방송을 보다가 아내 권미란에게 한 눈에 반했다”며 “후배에게 졸라 소개받은 후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밝히며 사랑꾼의 모습을 자주 방송에서 드러냈습니다.
선남선녀인 두 사람은 같은 분야에서 일하며 함께 힘이 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권미란은 신혼집 장만과 관련된 비화를 털어놓아 한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권미란은 남편 이창우에게 폭탄 발언을 준비했다고 밝혀 이창우를 긴장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날 권미란은 처음 결혼할 당시 남편과 절반씩 모아 집을 마련했던 과거를 밝히며 “각각 1억 원씩 보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1억을 모으지 못해 친정에서 빌리고 이자 없이 매달 갚기로 합의를 봤다고 결혼 후 고백을 했는데요,
이 사실을 시부모님이 알게 되자 “빚 진 걸 알았다면 그런 결혼 안 시켰다”고 야단을 쳤다고 합니다.
서러워야 할 권미란은 시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밝히며 모두를 의아하게 했는데요,
알고보니 친정의 돈을 빌린 것이 거짓말이었기때문입니다.
악착같이 모아 놓은 비상금 1억을 친정에서 빌렸다고 말한 후 매달 월급으로 그 비상금을 채워가고 있던 것입니다.
이를 처음으로 알게 된 이창우는 “이거 완전 막장드라마 아니냐”고 화를 냈는데요,
하지만 함께 출연한 여성 출연진은 권미란의 고백에 “현명하다”고 박수를 보내 더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사기 결혼이다”, “이걸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게 말하다니..충격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권미란은 또 다른 날 “시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모든 뒷바라지를 나에게 맡기려 했다”며 고부갈등을 고백했는데요,
권미란은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가 그만 둬 시어머니가 집으로 찾아와 아이를 돌보겠다고 하셔서 동거를 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러다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져 입원을 하셨고 병문안을 온 저희 어머니에게 ‘내가 애를 돌보다가 쓰러진 거다’고 말해 저희 어머니가 너무나 속상해 하셨다”고 갈등이 시작된 이야기를 밝혔는데요,
시어머니는 “네가 앞으로 내 모든 병원비와 수발을 책임져라”고 권미란에게 말했고 더 이상 시어머니를 보고 싶지 않아 4~5개월 간 왕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시어머니를 만나 7년 간 쌓였던 섭섭한 감정을 모두 털어놓았다고 말하며 현재는 시어머니와 잘 지낸다고 밝혔는데요,
함께 출연한 전원주는 권미란에게 “저런 며느리 만날까봐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권미란은 남편 이창우가 큰 일에 아직도 부모님께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불편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결혼 후 이사를 하는 등의 큰 금액이 왔다갔다 하는 일에 부모님을 부르는 남편에게 “왜 부모님을 부르냐”고 말하자 남편은 “큰 돈이 왔다갔다하는데 어른이 좀 있어야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권미란은 “여보, 우리가 어른이야”라고 말하며 아직도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마마보이 남편에 대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