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레나는 대통령마저 국보급 가수라 칭한 70~80년대 최고의 여가수였습니다.
박초월 명창에게 국악을 배웠던 김세레나는 ‘갑돌이와 갑순이’, ‘새타령’등을 부른 국악가수라고 하는데요,
전성기 시절, 자신보다 돈을 많이 버는 연예인은 없을 것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돈이 차고 넘쳤다고 합니다.
김세레나는 대통령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가수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박정희 대통령의 총애가 깊어지자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방송 3차 출연금지를 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노무현 전 대통령만 제외하고 모든 대통령들 앞에서 노래를 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인기만큼 수많은 스캔들이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육영수 여사의 출연금지 해프닝을 시작으로 송해와도 만난다는 악성 루머가 돌았는데요,
결국 송해와 함께 출연하던 방송에서 2회차 만에 하차하는 억울한 일도 당했다고 합니다.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로도 유명했던 김세레나는 극성팬에게 납치당할 뻔하거나 수많은 남성팬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더 아름다워지고 싶었던 욕심이었을까요?
김세레나는 성형을 하며 부작용으로 얼굴이 변하여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김세레나는 “그때 당시에 거울을 보면서 ‘여기가 조금 이상하다’ 말하면 주위에서 (성형하라고 했다). 솔깃했다”며 “지금은 보톡스라고 하지만 옛날에는 파라핀으로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는데요,
이후 성형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김세레나는 “그때 당시에는 죽고싶은 마음도 있었다. 김세레나는 예쁘고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가수인데 얼굴이 그렇게 되니까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그건 팬들을 배신하는 거라는 생각에 극복해보자는 생각으로 나름대로 마음을 굳게 갖고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김세레나는 밀리언셀러 김홍신 작가를 만나 남남이지만 여보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김세레나는 “보고 싶었어요”라고 인사하며 “우리는 남남이지만 부부입니다. 왜 부부냐, 우리는 항상 만나면 여보, 당신이라고 하고 옆자리에 늘 앉고. 사람들이 우리를 부부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두 사람은 장난으로 부부라고 하지만 실제로 손을 꼭 잡고 걷는 등 남다른 사이임을 드러냈는데요,
김세레나 역시 김홍신에 대해 “1등 남편감이다. 자상하고 진심이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카리스마도 있고 유머도 있다. 얼마나 웃긴다고. 진작 만났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만났지만 그렇지만 마음의 연인, 남편으로 생각한다”고 애정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