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시상식에서는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돋보이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좋은 드레스를 선점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협찬 문의를 하거나 노출이 있는 의상으로 조금이라도 대중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한 방송에 출연한 박주미는 “여배우들이 촬영장에서도 의상 때문에 신경전이 굉장히 치열하다. 시상식에서는 정말 좋은 드레스를 입기 위해 몇 달 전부터 미리 킵해놓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함께 출연한 아역배우 김새론 역시 아역 배우들끼리도 드레스 신경전을 겪은 일화를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배우 고은아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여배우에게 고은아가 선점한 드레스를 뺏긴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동생 미르와 함께 유튜브에서 연예계 내 텃세 문화를 폭로하던 고은아는 모 여배우 주도로 자신이 왕따를 당했고 시상식 드레스도 빼앗겼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배우들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때문에 파격적이거나 노출이 심한 의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돋보이기 위해 너무 무리수를 둔 것일까요?
일부러 레드카펫에서 드레스의 어깨 끈을 스스로 풀러 일부러 노출을 한 여배우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배우는 바로 여민정인데요,
지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참석한 여민정은 화려한 스팽글 장식이 돋보이는 블루 시스루 드레스로 매혹미를 한껏 과시하며 등장했습니다.
여민정은 자신감 넘치는 걸음으로 들어오던 중 갑자기 드레스 윗부분의 어깨끈이 아래로 흘러내리며 가슴 전체가 노출되는 아찔한 사고를 일으켰는데요,
풀어진 드레스 어깨끈때문에 계속해서 속옷이 노출되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드레스가 흘러내린 뒤에도 당황한 기색보다 예상한 일이었다는듯한 그의 모습에 의도적인 노출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는데요,
여민정이 레드카펫을 밟던 중 어깨의 끈을 만지자마자 어깨끈이 풀리며 일부러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어깨끈을 풀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에 여민정 측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진위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역대 레드카펫 사고로 남게 됐습니다.
또 다른 논란의 주인공은 개그우먼 이진주인데요,
이진주 역시 레드카펫을 밟던 중 넘어지는 과정에서 고의성이 짙은 모습에 네티즌들의 바닌을 받았습니다.
이진주는 한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은색의 드레스에 검정색 모자를 맞춘 화려한 의상을 선보였는데요,
하지만 입장 도중 레드카펫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녀가 넘어지며 중요부위가 부각된 장면들이 카페라에 담겨 ‘꽈당 진주’로 화제가 되자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넘어진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수많은 아름답고 튀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싶은 마음이 이해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뭐든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