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여러 예능에서 연예인들의 심각한 역사 지식 수준이 공개되어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한 예능에 출연한 걸그룹 AOA의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안창호 선생님”이라 말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제작진이 “이토 히로부미”라며 힌트를 주자 지민은 “긴또깡?”이라고 답했습니다.
‘긴또깡’은 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으로 드라마 ‘야인시대’가 방영될 때 유행했던 대사 중 하나로 두 사람의 처참한 역사 지식 수준에 네티즌들은 비난을 퍼부었는데요,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였던 전효성 역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며 언급해 큰 논란이되었습니다.
하지만 전효성으로 인해 아이돌들의 역사에 대한 무지가 드러나며 가요제 전반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후 전효성은 자신의 역사적 무지를 인정하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한국사 검정 3급 시험을 따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이후 매년 국경일 행사를 알리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독도 알리기 등 역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3.1절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우리 문화와 한복을 알리는 프로젝트에 합류하여 광고 모델을 하기도 했습니다.
논란과 위기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그녀의 모습이 많은 네티즌들은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재능도 있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수를 꿈꾸기 시작했다는 전효성은 집안 사정이 매우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오디션을 보러 서울까지 갈 차비조차 없어서 매번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전효성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지만 간절한 그녀의 모습에 결국 하럭했다고 하는데요,
엠넷 ‘배틀 신화’라는 서바이벌 공개 오디션에 참가한 전효성은 5000명의 참가자중에 12명 안에 들며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됩니다.
연습생 생활중에도 전교 3등까지 할 정도로 학교 생활도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회사 내에서 연습생들의 성적 저하를 걱정하는 보호자들에게 회사 관계자들이 해주는 고정 멘트로 “본인 의지가 있고 노력이 있으면 전교 3등도 해요”가 생겼다고 하네요.
연습생 생활을 하며 여러번 데뷔를 할 뻔 했지만 무산되었다고 하는데요,
데뷔 직전 MTV <다이어리 오브 오소녀>라는 리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까지 찍었으나 소속사가 재정 문제로 망해버리면서 데뷔가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한 토크쇼에 출연한 전효성은 이때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 이 시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효성의 부친은 딸의 꿈을 위해 자신의 암 투병 사실을 계속 숨겨왔었고, 뒤늦게야 그 사실을 알게 된 효성은 아버지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때의 효성은 데뷔가 무산되고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우울증과 조울증을 겪는 등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효성이 시크릿으로 데뷔 후 <샤이보이>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했을 때 통곡을 해서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는데, 무엇보다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서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효성은 시크릿으로 데뷔에 성공한 후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는데요,
성인도 힘들다는 신문배달 일을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한 그녀는 당시를 떠올리면 자기 자신이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로 악착같이 일을 하며 생계를 보탰다고 말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그녀는 연습샘 시절에도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정도로 생계를 위해 일을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커피숍부터 중국집 서빙, 아이스크림 가게까지 닥치는대로 일을하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생계를 책임져야했던 책임감으로 시크릿의 리더가 된 전효성은 시크릿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후 멤버 한선화가 배우로 전향하며 시크릿은 자연스럽게 해체되었고 전효성은 솔로 앨범과 연기 활동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