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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0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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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위반으로 서두르더니..” 임신한 아내 패고 유산까지시켜, 결혼 12일만에 이혼당하고 나락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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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영과 이찬은 2006년 12월 결혼식을 올린지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당시 파경을 둘러싼 폭행으로 양측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사건은 각종 언론에 보도되며 논란이되었는데요,

결혼 당시 임신 중이었던 이민영은 코뼈 골절로 인해 퉁퉁 부은 얼굴로 입원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폭행에 의한 유산”이 파경 사유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찬은 폭행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쌍방 폭행이었으며 유산이 아닌 중절이라고 맞서면서 의혹을 점차 커졌는데요,

결국 이민영은 이찬을 폭행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이찬은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특히 이민영은 임신한 상태였끼때문에 이찬은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는데요,

당시 이민영은 “임신 15주째인 상태였는데, 폭행 때문에 유산을 하게 됐다. 승용차 안에서 이찬에게 배를 맞은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민영의 유산이 이찬의 폭행이 원인이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찬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폭행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내가 먼저 때렸다. 그건 정말 잘못했다. 하지만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일방적으로 민영이를 폭행하고 민영이 배를, 발길질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잘잘못을 따지며 1년 넘게 법정공방을 이어갔는데요,

누가 더 잘못했는지는 당사자만 알 수 있지만 임신한 아내를 폭행한 사실에 이찬에 대한 여론이 더 좋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가정폭력은 옳지 않은데요,

하지만 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찬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된 개그맨 이윤석과 이영자가 망언을 하여 논란을 증폭시킨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윤석은 “제가 이찬에게 고마운 게 하나 있다”며 “저의 어머니와 이민영씨 어머니가 친분이 있어 이민영과 소개팅을 할 뻔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치를 일을 이찬이 대신한 것 같아서 미안했고, 곁에서 이찬을 지켜보니 알려진 것과는 많이 달랐다”고 이찬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인데요,

마치 폭행의 원인이 이민영인 것처럼 말한 이윤석은  “프로그램을 통해 진심어린 모습을 보신 다음 그 뒤에도 꾸짖고 싶은 게 있으면 꾸짖고 용서할 게 있으시면 용서해달라”고 이찬을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윤석의 발언에 이찬이 다소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함께 자리한 이영자 역시  “버라이어티를 해본 적 없는 이찬이 요즘 정신없어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며 “사실 나도 이찬에게 맞을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이찬은 사람이 착하고 좋은데 가끔 욱하는 게 있어서 무서워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와 리액션으로 이찬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당시 2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찬은 많은 취재진 앞에서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이영자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면 해준다. 현재를 잘 살면 과거의 실수를 잊어준다. 누구나 크던 작던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앞으로 이찬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큰 사건(?)을 먼저 겪었던 선배로서 이찬에게 열심히 하라고 용기와 힘을 주고 싶다”고 격려를 했습니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  “경솔한 이야기로 이민영 씨에게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요,

그는 “당시 많은 카메라를 본 이찬이 경직돼 보여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려 보고자 생각 없이 이런 부적절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분위기를 풀고자 했던 농담이었지만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장난식으로 이야기하며웃음거리로 만든 것입니다.

이후 이찬은 2017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혼 이후 방송에서 보기 힘들어졌는데요,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두 사람 모두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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