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인 원혁에 대한 제보를 다뤘는데요,
이용식 딸 이수민은 2년째 열애 중인 원혁과의 결혼을 원하고 있지만, 이용식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원혁은 자신을 만나주지도 않는 예비 장인어른 이용식을 설득하기 위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까지 출전했는데요,
그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2년이란 시간 동안 3초 뵀다. 뵙자마자 택시 타고 가셨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원혁은 “이용식 선생님이 트로트를 너무나 사랑하신다”며 “여자친구의 어머님이 미스터트롯에 도전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셨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제 노래를 들어보시고, 마음이 온전히 전달만 된다면 무조건 허락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을 열창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는데요,
방송에서 진심을 전한 후 결혼을 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혁은 결국 1차전 팀 미션에서 탈락하고 마는데요,
그의 탈락과 함께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예비 사위 원혁을 만나지 않는 아버지를 향해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용식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이수민은 이용식에게 “몇 살에 갈 수 있어?”라고 묻자 이용식은 “넌 어려, 지금은 때가 아냐”라고 잘라 말했는데요,
이어 이용식은 “한번도 못봤는데”라고 말하자 이수민은 “그러니까 왜 한 번도 안 만나 주냐는 얘기지. 남자친구라는 단어도 자극적이라는 사람한테 내가 만나달란 얘길 어떻게 하겠어?”라며 기막혀 했습니다.
이용식은 “내가 만나주질 않은 게 아니었어. 만나기가 힘들었던 거지”라며 “만나면 내가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 것 같아”라고 이수민의 남자친구를 만나지 않는 진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수민이 “왜 주저앉아?”라고 묻자 이용식은 “그건 말로 표현이 안 돼”라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는데요,
이용식은 마지막까지 “몰래 만났으면 좋겠어. 내가 힘들어”라며 딸 이수민의 연애에 대해 알고싶지조차 않다는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이용식은 결혼 8년만에 얻은 딸을 잃게 되는 것이 아직 준비가 안된듯 보였는데요,
원혁과 이수민은 방송을 통해 끊임없이 이용식을 만나며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용식도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한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애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용식이 딸과 원혁의 결혼을 반대하는 속사정에 대해 ‘원혁의 경제적인 능력과 커리어’ 등을 지적했는데요,
이진호는 “돈 없고 커리어가 부실한 걸로 누가 뭐라고 하냐. 적어도 아내를 먹여 살릴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런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업이 없어도 되고, 경력이 부실해도 된다. 하지만 누군가를 먹여 살릴 의지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방송에서 데이트하고, 이용식을 설득하는 모습을 제외하고는 원혁의 개인사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조선의 사랑꾼’ 방송 뒷이야기에 관한 제보를 받았다며 원혁이 이용식이 외출한 집에서 식사하고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했던 장면을 언급했습니다.
이진호는 “원혁이 평창동 집을 찾아 이수민, 이수민 어머니와 셋이 식사하고 혼자 소파에 앉아서 TV를 켠다”며 “굉장히 어려운 자리인데, 어떻게 소파에 앉아 TV를 켤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갔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런데 그보다 더한 상황이 있었다고 한다. 제보에 따르면 원혁은 아예 누워서 TV를 봤다고 한다”며 “아직 허락도 받지 않은 예비 장인의 집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인지 의아하다. 제작진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해당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원혁의 뮤지컬 배우 경력도 언급했는데요,
그는 “2017년부터 사실상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다. 5년간 무직이었다. 현업, 뮤지컬 관계자들로부터 제보가 속출했다. 원혁이 후배이자 동업자일 텐데, 전혀 못 들어봤다고 하더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원혁의 경력을 살펴봤더니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작품이 ‘우연히 행복해지다’였다”며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상업 작품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그 이후의 작품들은 상업 작품으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냉정하게 말하면 동호회 급 작품에 가까웠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뮤지컬 배우라기보다는 뮤지컬을 배우는 학도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호는 현재 이용식의 상황에 대해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이수민과 원혁의 이야기를 보고 섭외했다. 이용식은 출연을 원하지 않았고 부담스러워했다”며 “방송을 보고 많은 사람이 응원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마음을 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딸을 너무 사랑해서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그렇지만, 이용식이 강하게 반대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용식이 지인들에게도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한다. 여전히 고민하고 있고, 결론을 못 내린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