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송혜교를 이어준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억하시나요?
최고시청률 38.8%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주연배우 외에도 출연한 많은 배우들의 인기도 상승했는데요,
그 중 통통 튀는 성격에 막내 간호사 역할을 맡은 배우 박환희도 청순하고 풋풋한 모습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부터 쇼핑몰 모델을 하며 이미 인기가 많았다는 박환희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지도를 쌓은 뒤 ‘잘투의 화신’, ‘지리산’, ‘왕은 사랑한다’등에 출연하며 점차 배우로서 성공대로를 달리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유명 래퍼와의 결혼 발표와 혼전임신, 1년만에 이혼하며 서로 고소를 하는 등의 충격적인 개인사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박환희는 22살이던 2011년, 9살 연상 유명 래퍼 바스코 (현 빌스택스)와 돌연 결혼을 발표했는데요,
두 사람은 혼전임신으로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급한 결혼이 독이 되었던 것일까요?
결혼 1년여 만인 2012년 두 사람은 이혼 소식을 발표하게 되는데요,
당시 종교와 성격차이로 이혼을 발표한 두사람은 아이의 양육권은 아버지인 빌스택스가 갖는 대신 박환희는 양육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조용히 이혼 후 각자의 인생을 사는 듯했지만 2019년, 진흙탕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방송에 출연한 박환희가 결혼을 준비하던 당시 상대 집안에서 ‘여자 연예인이 TV에 나오는 X녀’라 했다며 배우를 포기했던 과거를 토로한 것인데요,
또한 자신의 수입이 더 많았음에도 부동산 등 재산이 더 많은 남편에게 양육권을 빼앗겼다고도 폭로했습니다.
이 내용이 방송에 나가자 전남편 빌스택스는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녀가 약 5천만원의 양육비를 미지급하고 아이를 5년동안 만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박환희는 이혼 후 아이를 만나고 싶었지만 만나기로 약속한 날에 찾아가도 시부모님이 아이를 보여주길 거부하여 만날 수 없었다고 밝히며 전남편을 맞고소하기에 이릅니다.
특히 박환희는 결혼 후 전남편 빌스택스가 상습적으로 폭언을 하며 때렸다고 하는데요,
이로인해 잦은 마찰과 사과와 용서가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러다 2012년 10월 경 시부모님 댁 앞에서 싸움이 벌어졌고, 시댁 집으로 들어간 박환희는 시아버지에게 ‘오빠가 너무 무서워서 같이 못살겠다. 이러다가 정말 살인을 당하게 되면 제가 죽는 건 하나도 안 무섭지만 제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날까지 아이는 누가 밥을 주겠나. 아이마저 죽을까봐 겁이난다. (중략) 이젠 안 되겠다. 정말 갈라서고 싶다’고 호소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는데요,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시아버지는 불 같이 화를 냈고, 겁을 먹고 도망가려고 집을 나서는 박환희의 머리채를 붙잡아 끌고 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박환희는 10살 많은 전남편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식이었으며, 전남편의 분노가 일어날때면 숨죽이며 사는 숨막히는 삶을 살다가 결국 별거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박환희는 별거 기간에 잠깐 외도를 했는데 이를 알게 된 전 남편이 약점을 잡아 원하는 대로 이혼 조건을 성립시켜 한푼의 위자료와 재산분할 없이 불합리한 이혼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으로 박환희는 수입이 급감하였고 이 상황에서 전남편은 법원에 밀린 양육비를 청구하면서 그녀는 아이의 대학 등록금으로 모아오던 적금과 현금을 강제 압류 당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한때 사랑했던 두사람은 SNS를 통한 폭로와 법정공판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렇게 여러 문제가 얽혀 있던 복잡한 법정 싸움에서 승리자는 박환희로 돌아갔는데요,
전남편이 제기한 소송에 박환희는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전남편 빌스택스는 이에 항소하였지만 기각되었다고합니다.
그리고 법원은 빌스택스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는데요,
법원은 전남편이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이 대부분 허위로 인정되었고, 그의 발언들이 박환희 명예를 훼손하려는 고의성이 다분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후 박환희는 종종 아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배우로 더욱더 승승장구할 그녀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