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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2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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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후배가 돈을 안빌려주자..” 인사조차 안받더니, 황당한 이유로 김연자를 고소해버린 선배가수 인성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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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1의 우승자의 맹활약 덕분에 트로트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않고 있는데요,

과거 트로트계의 대부급인 송대관이 과거 2017년 후배 김연자와 인사 문제로 기자회견과 법적 대응까지 하는 등 논란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건의 시작은 한 가요프로그램에 송대관과 김연자가 함께 출연했는데 김연자의 매니저가 송대관이 인사를 제대로 안 받았다고 폭언을 했다는 사실을 송대관이 폭로한 것인데요,

송대관은  “그 매니저가 스윽 오더니 얼굴을 들이대면서 ‘왜 이렇게 인사를 똑바로 안받아?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와?’라고 했다. 했다. 사람들이 말리는데도 안하무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송대관은 “내가 당한 수모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그 당시 너무 떨려 도망 나오듯 나왔는데 돌아가면서 너무 가슴이 복받쳤다”고 전하며 당시 충격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공개하였는데요,

그러자 가수 김연자와 그의 매니저이자 홍익기획 대표인 홍상기 씨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수 송대관에게 폭언 및 위협을 가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눈물로 반박하였습니다.

홍상기는 당시 상황을 입증해 줄 CCTV를 공개하는 등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송대관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는데요,

CCTV에서는 홍상기가 송대관에게 몇 차례 허리 숙여 인사한 후 송대관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홍 대표는 송대관이 “먼저 욕을 해서 나도 욕을 했다”며 “내가 정신 나간 놈도 아닌데 선배한테 먼저 욕을 할 리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홍 대표의 주장으로는 송대관이 마치 자신을 기다리는 듯이 ‘어이’라고 부른 뒤 “내가 자네 인사를 받기 전에 큰절을 해야 하나?”라고 말하길래 “후배가 인사를 하면 받아주면 되지 않습니까?”라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송대관은 매니저에게 욕설을 했고 참을 수 없어 ‘너는 뭔데’라며 함께 욕을 하였다고 합니다.

김연자 역시 “주로 일본에서 활동하느라 송대관과 서먹서먹했던 나로선 하루빨리 가깝게 지내고 싶어 열심히 인사를 했지만 2~3년 전부터 인사를 잘 받아주지 않았다. 뭔가 나한테 못마땅한 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맞받아쳤는데요,

기자회견 이후 송대관 측은 김연자와 매니저 홍상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자 측도 “나중에 송대관측에서 사죄한다고 연락이 왔지만 이 사건은 법정으로 가야한다. 다음에도 피해자가 나오면 안된다며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할거”라고 말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송대관과 김연자의 충돌은 이미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가요계 선배인 송대관은 언제부터인지 후배 김연자를 탐탁치 않아했고, 김연자와 매니저 역시 이를 감지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 무대에서 김연자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자 그 날도 송대관은 김연자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송대관의 이러한 행동에 홍대표는 2015년 1월 전남 고흥군의 신년음악회에서 벌어진 일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당시 송대관이 사정이 좋지 않아 2억원을 빌려달라고 말했고 김연자와 돈을 모아 빌려주려고 했지만 김연자가 “선후배 사이에 돈거래를 하기 싫고 빌려 줄 돈도 없다”고 말하여 빌려주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으로 인해 송대관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 아닐까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송대관은 인터뷰를 통해 김연자 측의 기자회견에 반박하였는데요,

이날 송대관은 “내가 먼저 욕을 해서 홍상기 씨가 욕을 했다고 하더라. 처음에 ‘왜 인사를 안 받느냐’라고 시비를 걸길래 ‘아니 그럼 맞절이라도 해주랴’라고 했더니 욕을 하고 덤비기 시작했다. 나 인사 안 받아본 일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날레 무대를 김연자가 장식해서 화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클로징 욕심은) 어린 애 같은 소리다. 나는 끝에 나오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나는 중간을 좋아한다. 2년 전에 김연자가 콜라텍에 우정출연 해달라고 했다. 나 콜라텍 나가는 가수 아닌데 7곡 해줬다. 작년 5월에도 콘서트 게스트로 서달라고 해서 OK 해달라고 했다. 군번은 안 맞는 건데..”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인사가 그렇게 중요한 건지 이번에 깨달았다. 앞으로 김연자 인사 잘 받아줄게. 앞으로 맞절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법정 공방으로 오래 갈 것 같은 이 사건은 결국 길게 가지 않고 조용히 묻혔습니다.

사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도 전에 서로간의 단순한 말다툼에 불과했고, 실제 폭력까진 이뤄지지 않았으니 자연스레 묻힐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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