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우 추자현은 2016년 중국 배우 우효광과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방송을 통해 공개한 결혼식에서 추자현의 식구들은 한 명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그녀의 불우한 가정사가 재조명되었습니다.
추자현은 1990년대 후반 데뷔하여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배우 활동을 했는데요,
그 이유로 추자현은 가족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추자현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하여 “17살에 부모님이 이혼했다”며 “아버지가 새 가정을 꾸려 세명의 이복형제가 있다”고 털어놨는데요,
추자현은 어려서부터 어머니에게 학대 수준의 폭언을 들으며 심한 차별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동생이 세상을 떠났다. 물에서 사고가 났다. 그래서인지 내가 뭔가를 잘못하면 엄마는 날 많이 혼냈다”며 눈물을 글썽였는데요,
모친은 추자현에게 “네가 동생 대신 떠났어야 했다”는 폭언을 하기도 했다고. 추자현은 아픈 과거를 회상하며 “그때 나는 엄마를 이해 못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 이해가 된다. 엄마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했던 것 같다. 견디기 힘드셨을 테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추자현은 어머니가 그녀에게 막말을 한 이유로 “”삼촌들은 모두 아들이 있었는데, 우리 아버지만 아들이 없었다”며 “할머니는 아들을 낳지 못하는 어머니를 욕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는데요,
시간이 흘러 추자현은 부모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가족과의 만남을 꺼린다고 합니다.
그녀는 “엄마, 아빠 때문에 한국을 떠나고 싶었다. 우리 아빠만 아들이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는 엄마에게 심한 말을 했다”고도 했다. “지금은 돈을 버니까 할머니가 나를 보고 싶어 하지만 난 만날 생각이 없다”는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엄마에게 미안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추자현은 가족이 없는 중국으로 떠나 낯선 땅에서 이를 악물고 배우에 도전했다고 하는데요,
원어민 수준으로 중국어를 배우고 수백번 도전한 추자현은 중국에서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을 널리 알리게 되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탑스타라고 하기에는 애매했던 한국 내 위치와 달리, 중국 내에서는 굉장히 높은 출연료를 받는 톱스타가 된 추자현은 2017년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 배우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녀는 촬영장에서 만난 중국 배우 우효광과 결혼까지 발표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2018년 추자현은 슬하에 생긴 아들을 출산하는 도중 경련을 겪고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하는데요,
의식이 불명하여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할 정도로 위독했다고 합니다.
임신 중독 증상으로 경련을 겪은 후 폐가 안 좋아진 추자현은 헬쑥해진 얼굴로 한국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남편 우효광은 추자현의 곁을 한시도 안떠나고 간호를 하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고 합니다.
보통 출산 시 친정엄마가 옆에서 정신적 안정을 주며 간호를 해주지만 추자현은 기댈 가족이 없기때문에 오직 남편이 그녀를 지켜주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방송에서 보이던 추자현밖에 모르던 우효광은 지난 21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여성과 함게 차에 올라타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는 모습이 공개되어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국내 네티즌 뿐만 아니라 중국 네티즌들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저번에도 어떤 여자와 손을 잡았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 냈습니다.
우효광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다.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귀가 과정에 있었던 해프닝”이라면서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았는데요,
이에 추자현이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 속 남편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판단한다.”며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남편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