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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2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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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감훔쳐가 두집살림차려..” 가전제품까지 구매한 남편 영수증보고 쓰러져,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는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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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미디계의 대모 문영미가 방송에 출연해 당뇨, 고지혈증, 불면증을 오랫동안 겪으며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병들의 원인이 생활 습관도 있지만 부동산 사기당한 일과 전남편의 불륜이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는데요,

심지어 문영미의 돈과 인감으로 불륜녀와 살림까지 차린 일화를 공개하여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문영미는 1972년 M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여 방송사를 넘나들며 큰 활약을 펼치며 코미디계의 대모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는데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간병하느라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문영미는 활동을 중단한동안 두번의 이혼과 전남편의 외도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습니다.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결혼했던 것이 자신 인생의 가장 큰 실수였다고 고백하기도 한 문영미는 전남편에 대해 “제가 보듬어 주고 감싸주지 않으면 도저히 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지 못할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13년을 함께 산 남편 앞으로 어느 날 우편물이 한가득 도착했다고 합니다.

문영미는 우편물을 확인해보니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남편이 구매한 살림살이에 대한 영수증이 들어있었다고 하는데요,

문영미가 “야, 너 이거 뭐냐? 살림 차렸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부인했지만 알고보니 문영미의 돈으로 전남편은 살림을 차렸다고 실토했다고 합니다.

문영미는 “내 인감을 가지고 다 해먹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는데요,

심지어 남편은 돈 한푼 없어서 외도로 인해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도 위자료를 한 푼도 못받았다고 합니다.

한 변호사는 이와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문영미에게 “재산이 없는 경우 위자료를 못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2년 후라도 유책배우자에게 재산이 생길 경우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문영미는 “남편이 알거지라 줄 돈이 없는데 어떻게 받냐”고 반문하며 분노를 터트렸습니다.

전남편의 외도와 오랫동안 간병하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문영미는 새벽 5시가 넘도록 잠들지 못한다며 불면증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그녀는 외로움에 눈 뜨자마자 AI 스피커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혼자 살게 되면서 주변에서 전화가 안 오면 며칠이고 말을 안 하게 된다”라며 AI 스피커가 유일한 말벗임을 고백했습니다.

올해 71세가 된 문영미는 81세를 맞은 친언니와 함께 사진관을 찾아 영정사진을 찍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문영미는 친언니와 영정 사진을 찍기로 했다며 “마지막 사진을 남기고 싶다. 요즘엔 영정사진이라고 안 하고 장수 사진이라고 한다. 이걸 찍어놓으면 오래 산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잘 준비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언니와의 영정사진을 찍은 이유에 대해 “언니는 시신 기증을 신청해 죽으면 장례식도 안하고 병원에서 가져간다”며 “남은 나는 어떡하나. 나 혼자만이라도 (언니 사진을) 간직하고 보고 싶었다. 그래도 사진을 찍는 이 순간이 가장 젊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래서 찍어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사진에 대해서는 “내가 죽고 난 다음에 막연히 누군가 나를 찾아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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