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014년 연예인 및 대형 기획사들의 해외 소득에 대한 세무조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며 여러 연예인 및 기획사들의 세금 탈루 의혹이 기사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장근석의 소속사 역시 누락분이 발견되어 논란이 되었는데요,
장근석이 탈세한 것으로 초점이 맞춰지자 소속사측은 장근석이 아닌 그가 소속된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의 문제였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에서 회계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하였다고 밝혔지만 규모가 수십억 원에 달하며 장근석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습니다.
장근석은 당시 출연 예정이던 방송에서도 하차하며 2015년 국내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2020년 3월, 트리제이 컴퍼니를 운영하던 장근석의 어머니가 장근석이 해외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찾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대 소득 신고를 빠뜨려 모두 18억여 원을 탈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장근석의 어머니는 2021년 1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4년, 벌금 30억원이 선고되었는데요,
재판부는 “피고인이 세무조사 뒤에도 신고 등 조치를 하지 않고 모두 18억 원이 넘는 세금을 포탈한 범행 방법이나 결과는 비난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장근석은 트리제이컴퍼니는 어머니가 전적으로 운영하던 곳으로, 본인은 자금 운용에 일절 공유받은 사실이 없다며 “앞서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사안을 계기로 가족 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근석 모친은 지난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조세포탈범 47명 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는데요,
어머니의 문제가 지속되자 장근석은 “두번이나 믿었는데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에 크게 실망하였고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며 공식적으로 어머니와의 절연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명단에 공개된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무려 4조 4196억 원이었으며 래퍼 도끼도 여기에 포함되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3월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해 6개월간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응하지 않은 대상자들을 심의를 거쳐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장근석의 모친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 포탈) 혐의로 선고받은 총 45억 원의 벌금 전액에 대해 현금으로 납부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근석은 국내 배우 중 한류스타의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인데요,
특히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큰 인기를 얻은 2010년 무렵에는 아시아의 프린스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부잣집 도련님 같은 이미지의 장근석은 알고보면 단 돈 20만원을 들고 상경하여 외갓집에서 더부살이를 했을만큼 형편이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 속옷 광고를 찍고 번 돈 200만원으로 가족이 월세방을 얻어서 셍활 했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라온 것이라고 합니다.
연예계 생활 중 여러 논란도 많았지만 팬들을 향한 마음과 연기에 대한 진정성을 놓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탈세가 아닌 좋은 뉴스와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