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동생으로 유명한 배우 엄태웅은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퇴폐업소를 방문한 사실로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당시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둘째 아이를 임신한 와중이었지만 충격에 유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적인 이미지로 딸과 아내와 함께 하는 모습을 자주 공개했었기때문에 비난은 계속되었고 결국 방송3사 영구출연정지 처분까지 내리게 되었는데요,
그의 행동에 과거 엄태웅이 드라마 촬영 중 유부녀에게 했던 행동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엄태웅은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 당시 출연했던 동료 배우와 스태프 사진을 종종 찍어 올렸는데, 그 중 유독 이요원의 사진을 자주올리며 애정을 듬뿍 담은 멘트를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엄태웅은 이요원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대본을 달달 외우는 똘똘한 덕만’ ‘이쁜 덕만’ ‘여인 덕만’ ‘사랑스런 덕만이, 늘 고맙고 감동 주는 우리의 이요원!’ 등 칭찬 일색의 글을 게재하였는데요,
또한 ‘이요원이 파란 공주복을 입을 때 신는 신발’이라며 파란색 플립플랍 슬리퍼를 찍어 올려놓아 팬들로부터 “이요원의 슬리퍼까지 찍어놓는 덕덕후(덕만 덕후)”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했습니다.
팬들은 출연진들끼리 친한 모습이 보기좋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엄태웅은 결혼을 안한 싱글이었지만 이요원은 결혼을 한 상태로 남편이 보기 불편할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실제로 두 사람은 사귀며 차에서 대놓고 데이트 및 스킨십을 즐기는 장면이 여러 주민과 남편에게 목격되었다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관련 내용을 다룬 한 방송에서는 당시 이요원의 남편은 아내의 드라마 현장에 수시로 찾아오고 전화를 하는 의처증 증세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해당 방송에서는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남편이 의처증을 보인 이유가 이요원이 연기를 하는 상대역과 바람이났지만 집안 망신을 시키기 싫어 남편이 눈감아주는 과정에서 이것이 의처증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기자는 “그녀의 남편이 명백한 증거를 잡기 위해 매일 차를 주시하며 끙끙앓았다”고 말했는데요,
한동네에 사는 한 여배우의 차가 하필 엄태웅과 같은 차종이어서 이요원의 남편이 그 여배우의 차를 부숴버렸다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합니다.
이는 차가 부숴진 여배우의 입을 통해 공론화될뻔했지만 그렇지 못한채 묻혔다고 합니다.
이요원은 과거 김래원의 첫사랑으로도 스캔들이 붉어진 바 있는데요,
김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고등학교 2학년인 18살, 같은 작품을 찍다 마난 여배우와 종교같은 사랑에 빠져 열열한 사랑을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발랄하고 예쁘고 톡톡튀는 성격의 소유자였던 여배우와 1년 6개월간의 열애를 하면서 김래원은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이어 “그녀가 내게 먼저 대시했다”며 “어느 날 엽서에 ‘인생이라는 내 긴 의자에 잠시 잠깐 스쳐가는 사람도 오랜 시간 머물다간 사람도 있지만 잠시 잠깐 스쳐가는 사람 중에 당신이 없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적어줬다. 나에게는 큰 의미였지만 그녀는 지금 기억 못 할 거다. 그래도 당시엔 내가 크게 자리 잡지 않았을까”라고 첫사랑과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어머니가 주신 금목걸이부터 전축 등 집안 살림을 팔아 지하철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여자친구의 분당 집까지 매일 데려다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래원의 첫사랑 여배우가 대학에 입학하자 둘의 사이는 조금씩 멀어져갔고 결국 두사람은 헤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김래원은 너무 큰 이별의 상처에 11월 추운 겨울에 한강에 몸을 던져 극단적인 선택을 했지만 너무 추워서 금세 물밖으로 헤엄쳐 나왔다고 합니다.
이어 “그때의 심경은 참담했다. 바윗돌로 가슴을 짓눌리는 것 같았다. 그때는 정말 세상 못 살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녀에게 정말 고맙다. 아픈 기억이 아니라 정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줘서”라고 덧붙였는데요,
MC들이 “첫사랑이 아직도 배우로 활동하느냐”고 물었고 김래원은 “10년 동안 못 만났고, 멀리서 한 번 정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화 ‘해바라기’에서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김해숙 선배님이 그 친구와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전화를 건네받았다. 11년 만에 첫 통화했는데 그 친구에게 ‘너의 예쁜 아이와 남편과 찍은 모습이 행복해 보이더라’라고 했다. 11년 만에 들은 그녀의 목소리는 참 설레고 좋았다”고 전했는데요,
김래원은 “혹시 사람들이 그녀를 알아내더라도 풋풋했던 첫사랑의 추억이니까”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래원의 이런 고백은 민폐 논란을 가져왔습니다.
당시 그는 너무 자세히 여배우가 추측될만한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1998년 김래원과 작품을 함께한 1살 연상의 여배우, 당시 분당에 살았고 현재는 결혼해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김래원의 첫사랑에 대한 네티즌 수사대의 추측이 시작되었습니다.
네티즌 수사대는 허영란, 고호경, 이요원을 후보로 찾아냈습니다.
여기서 유력한 후보는 이요원으로 꼽혔는데요,
분당출신에 김래원의 고백 당시 배우 활동을 하고있던 유뷰녀는 이요원이 유일했기때문에 한동안 이요원, 김래원 첫사랑 여배우라는 검색어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디테일한 고백에 결혼해서 잘 살고있는 상대방에게 구설을 만든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다소 신중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폭로로 첫사랑에게 큰 실례를 범한 꼴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