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모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배우 성인규를 기억하시나요?
1988년생인 그는 2013년 향년 24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아보겠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연기력으로 ‘야인시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반올림’등에 출연한 아역배우 성인규는 2000년엔 ‘왕룽의 대지’에서 소지섭의 아역을 연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요,
특히 ‘야인시대’의 어린 왕눈이로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2008년 그룹 에이스타일로 데뷔하여 가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4명의 한국 멤버들와 일본인, 중국인으로 이루어진 다국적 아이돌 그룹 에이스타일은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를 부르며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이듬해 팀은 해체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SNS를 통해 “우리 곧 무대에서 봐요. 사랑합니다”라며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팬들을 감동시켰는데요,
하지만 2011년 그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성인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백하겠습니다. 저는 아픈 사람이라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싫습니다”라며 흉선암 투병사실을 밝혔는데요,
이어 그는 “2011년 4월초 가슴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아니겠지’라고 넘기며 5월달이 됐다”며 “상태가 심각해진 것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CT 촬영을 했는데 가슴 안에 혹이 발견되고 목 핏대로까지 이어져 전이가 된 것을 알고야 말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성인규는 “가슴샘에 종양이 생긴 것을 모르고 있다가 목 핏대로까지 타고 올라와 숨을 쉬기도 힘들었다”며 당시 증상을 고백했는데요,
이후 그는 “나는 건강한 줄만 알았는데 이유없는 병이 나에게 찾아온 것”이라며 “사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2009년 후반기부터 많이 힘들었었다”고 심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럼에도 “많이 힘들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 보여주겠다”며 “우리 곧 무대에서 봐요.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적었는데요,
흉선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폐와 심장 주변에 생기는 종양때문에 주변 장기를 압박해 고통을 호소하면서 알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호흡이 곤란하고 목과 상체, 얼굴이 붓는 느낌을 받거나 두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투병 소식을 전한 성인규는 치료에 전념했지만 2013년 2월 22일,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당시 에이스타일 멤버였던 박정진은 “하늘나라에서 이제 편히 눈 감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트윗으로 고인을 추모했는데요,
몇몇 동료 가수들은 박정진의 글을 리트윗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가수 동료였던 미스에스의 오유미는 SNS를 통해 “이렇게 몇 년 만에 비보를 듣게 되니 마음이 아프다. 인규야. 좋은 곳으로 가고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니가 못 다 이룬 꿈 다 이루길 빌게”라는 추모글을 적었습니다.
올해는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된 10주기라고 하는데요,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너무 어린 나이에 떠나 황망하다’, ‘하늘에서 편하게 쉬세요’ 등의 글을 남기며 성인규를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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